삼성전자, 美 베스트셀링 TV '톱4' 석권

-퀵셀 리서치 조사, 베스트셀링 톱5 LCD TV 중 1~4위 차지<br/>-삼성, 금액기준 20.6% 점유율로 상반기 북미 TV 시장 주도

미국의 세계적인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바이에서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TV를 체험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TV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TV 브랜드임을 재확인했다.

1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퀵셀 리서치(Quixel Research)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금액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5개 LCD TV 모델 중 삼성 LCD TV가 4개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LN32D450, UN46D6000, UN55D8000, UN55D6000 4개의 최신 TV 모델로 베스트셀링 TOP5 LCD TV 중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독차지했다.

또 LED TV TOP5중에서도 UN46D6000, UN55D8000, UN55D6000, UN55D7000의 4개 모델이 각각 1~3위, 5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7월 금액기준으로 39.1%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북미 T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LED TV 시장에서 49.4%, LCD TV 시장에서 3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LED·LCD TV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3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60.3%, 수량 기준 57.1%의 점유율로 북미 전체 3D T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3D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존 레비(John Revie)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는 “시장 리더로써, 삼성은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