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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자체평가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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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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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내년부터 서울 초·중·고교에 대한 학교평가가 정성평가 대신 학교정보공시·교육통계 자료를 활용하는 정량평가 위주로 전환된다. 평가위원의 현장 방문평가 비중을 간소화하기 위해 학교 현황과 자율적인 노력을 반영하는 학교 자체평가를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 학교평가 시행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내달 평가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기존에 국·공·사립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행하던 학교평가는 앞으로 학교 규모, 여건, 유형에 따라 한 해에 3분의 1씩 나눠서 3년 동안 평가한다. 형식에 제한이 없던 학교 자체평가보고서도 앞으로는 평가용 서식에 맞춰 10장 이내로 작성하도록 했다.
 
 학교 간 비교, 경쟁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 ‘상대평가에 의한 3등급 종합판정’을 없애고 영역별 점수, 평가대상 학교군의 평균점을 제시하게 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22일 오후 2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하고 학교평가와 관련된 학교장경영능력평가, 학교성과급평가, 지역교육청 및 시·도교육청 평가 등과의 중복성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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