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연내 국민·공공임대주택 9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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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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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구성, 저렴한 임대료로 인기 예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추석 연휴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13일 LH에 따르면 연내 12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8329가구를, 2개 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758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 6688가구가 몰렸으며 지방은 국민임대 주택 부산 범천(533가구), 청주 율량(554가구) 등 2399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9월 고양 삼송 A2·A3블록 2361가구를 시작으로 10월 의왕 포일 A2블록 840가구, 성남 중동3 2블록 127가구, 성남 단대 2블록 213가구, 인천 가정 3블록 1525가구, 12월 남양주 별내 A11-1블록 1144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 A1-3블록에서는 다음달 중 10년 공공임대주택 478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로,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국민임대주택 임대료는 공급 지역 임대시세의 55~83%, 공공임대주택은 공급 지역 임대시세의 85~95%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들 주택은 저렴한 가격 외에도 입지도 서울과 가까운 편이어서 전세난에 살집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LH는 8·18 전월세 대책 일환으로 민간 건설사가 신축한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매년 2만가구씩 추가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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