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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카페 정윤희' 캡처] |
완벽한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미모로 70년대 캘린더 여왕으로 떠올랐던 정윤희는 영화 `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등으로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에 있어서도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고 전성기를 달렸던 1984년 돌연 결혼과 함께 은퇴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카페 정윤희`에서는 정윤희의 과거 사진과 함께 캘린더 대부 이용정 선생, 영화배우 이영하 최불암 등이 돌아본 정윤희의 매력이 공개됐다.
성형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컴퓨터 황금비율 자연 미인으로 유명했던 정윤희의 미모에 대해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런 얼굴이 많다면 성형외과가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홍대 인근에서 배우 정윤희를 위해 `카페 정윤희` 모임을 진행했다. 정윤희는 그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과 제작진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자필편지로 정중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자필편지에서 정윤희는 "먼저 직접 찾아뵙고 인사 드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아직도 저를 기억해 주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너무 감사하다.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따르길 기도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gne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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