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가족여행 폭로 [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한상진이 사촌 노사연과의 가족여행이 '지옥'같다고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한상진을 전화연결을 통해 1992년 노사연을 비롯한 모든 가족이 단체로 여행을 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상진은 가족여행 둘째날 순대국집을 방문하게 됐는데 가족 모두가 1000원을 더 내고 고기를 추가하겠다고 싸워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또 개울에서 닭죽을 끊여 먹는데 이북식으로 닭을 살코기 통째로 넣어 만들다보니 누구에겐 뼈만 배분돼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빈정 상한 가족들은 '쟤랑은 버스 안 타겠다'고 유치하게 굴다가 버스가 반 이상 빈채로 출발하게 됐고 남은 가족은 따로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그 뒤로 가족끼리 단체 여행은 절대 안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추석특집 '가족의 발견'이란 주제로 현미, 노사연, 노사봉, 이무송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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