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프로야구가 한 시즌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이날 4개 구장에 모두 6만1264명이 야구장을 찾아 올 시즌 누적 관중 모두 605만75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한 이래로 30시즌 만에 한 시즌 누적 관중 600만명을 넘어섰다.
8개 구단 전체 532경기 가운데 88%인 466경기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한 시즌 600만 관중은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이다. 프로축구는 2008년 294만5400명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프로농구는 2008~2009 시즌 122만8855명이다.
프로야구는 이달 10일 누적 관객 593만1698명을 기록해 작년 새웠던 역대 최다 누적 관중 기록인 592만8626명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 1경기 평균 관중은 1만2999명이다.
올해 기아 타이거즈는 전년 보다 32%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많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LG 트윈스가 3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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