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쾰른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발목인대를 다친 손흥민이 약 2주 만에 부상에서 벗어났다”며 14일 예정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쾰른과의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역전골로 시즌 2호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0분께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교체됐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애초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가 파열돼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함부르크의 미하엘 외닝 감독은 “손흥민이 다시 러닝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 오는 17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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