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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약세 원인은 유럽 재정위기, 베이시스 회복 쉽지 않아"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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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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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유럽은행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의 재정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시장 위험은 국내증시에서 베이시스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9일 평균베이시스는 0.24포인트에 불과했는데 이론베이시스 2.07포인트를 감안하면 괴리차가 -1.83포인트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연구원은 "금융위기를 포함해 2008년 이후 3번째로 낮은 괴리차 수준"이라며 "동 수준의 괴리차는 거래비용(약 1.1포인트)을 감안하더라도 신규 매도차익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순차익잔고가 -4조원 이하로 역대 최저치 수준에 근접해 매물 부담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해서 출회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수급 개선은 당분간 국가기관의 매수차익거래에 그칠 것"이라며 "베이시스 회복이 아직까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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