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랑세스, 유리섬유 생산능력 10%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4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총 1500만 유로(한화 약 224억원)를 투자해 벨기에 앤트워프 소재 유리섬유 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6만t에서 10% 가량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유리 섬유는 고성능 플라스틱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플라스틱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랑세스는 고성능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주자로, 35년간 축적된 기술을 이용해 유리섬유를 생산하여 자체 사용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두레탄을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면 자동차의 경량화를 통한 연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 소재의 생산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플라스틱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랑세스 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고성능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꾸준히 늘어 차 한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최근 고성능 플라스틱 원료인 카프로락탐 생산에 3500만 유로(한화 약 500억원)를 투자했으며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도 신규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이로써, 지난 18개월 간 랑세스가 고성능 플라스틱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약 9000만 유로 (한화 1347억원)에 달한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 마이클 조벨 (Michael Zobel)은 “랑세스는 절반 이상의 유리섬유와 카프로락탐을 내부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수직통합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랑세스는 고성능 플라스틱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랑세스는 2011년을 '고성능 플라스틱의 해(Year of High-Tech Plastics)'로 지정하고 플라스틱의 장점과 적용 가능한 산업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