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가 세 번째 보잉777화물기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브라질 비라코포스 노선에 투입되며 주 3회 운항되며, 상파울루 과를로스로 매일 운항하고 있는 여객기의 화물 운송을 보완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는 보잉777화물기를 2009년 3월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2010년 12월 시드니에서 뉴욕까지17.5시간을 논스톱으로 최장 시간 운항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777기종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현재 보잉 777 여객기를 포함해 총 91대를 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 777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팀 클락(Tim Clark) 사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제 무역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보잉사와의 협업은 화물 운송 업계가 매일 직면하는 난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를 통해 핸드폰, TV 등 전자 제품을 두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등을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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