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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공덕~DMC 구간 내년 12월 우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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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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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덕 구간은 2014년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당초 2014년 말로 계획된 경의선 미개통 구간(용산~DMC 8.0㎞) 중 공덕~DMC 6.1㎞구간을 내년 12월에 우선개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은 총 48.1㎞다. 이중 DMC~문산 40.6㎞ 구간은 지난 2009년 7월1일 개통됐다.

철도공단은 DMC~문산 구간이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하루 평균 6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철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나머지 구간의 개통 날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3년에는 하루 평균 약 9만명이 경의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덕~DMC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5호선의 환승역(홍대입구역, 공덕역)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15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나머지 미개통 구간에 대해서도 지하화 및 보상문제 등으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14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화사업은 총사업비 2조2476억원이 투입돼 지난 1996년 착공했다.

경의선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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