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순 "국세청, 금품수수 직원 솜방망이 처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세청이 금품수수 직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우순 의원이 1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징계 처분을 받은 340명의 국세청 직원 중 금품수수 관련 징계자는 107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직원 중 파면과 해임 등 공직추방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은 직원은 38명으로 35%에 그쳤다.

박 의원은 “올해 상반기 금품수수 징계 14건 중 공직추방은 3건에 불과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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