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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초ㆍ중ㆍ고생 비만율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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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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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초ㆍ중ㆍ고생의 비만율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1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도비만 이상인 초ㆍ중ㆍ고생의 비율은 2008년 11.2%, 2009년 13.2%, 2010년 14.3%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비만율이 2010년 기준 16.0%로 여학생(12.3%)보다 높았고, 각급별 비만율은 초등생 14.0%, 중학생 13.7% 고교생 15.3% 등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로는 강원도 학생의 비만율이 1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북(15.9%), 충남(15.5%), 울산ㆍ인천(15.4%), 대구(15.3%) 등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도 학생의 비만율은 각각 13.9%와 14.2%를 기록했고, 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2.2%)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입시위주 교육과 인터넷 이용시간 증가 등으로 학생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학생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필요시 의료적 처방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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