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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업계 본격적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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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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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계속되는 시장 침체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LCD업계가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갔다.

14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형 LCD 생산업체들은 가격하락과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원료 투입량을 월평균 14% 줄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 패널 생산을 위한 유리기판 투입량이 2분기 월평균 1천420만㎡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1천220만㎡로 14%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업계 전체 가동률은 애초 목표치인 85~90%를 크게 밑도는 75% 안팎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모니터와 TV, 노트북용 패널 생산이 각각 19%, 13%, 17%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시장 상황이 양호한 휴대전화용 중소형은 7%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태블릿용 패널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패널 생산업체들은 당초 3분기 85~90% 가동률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75% 정도로 낮춰잡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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