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꽃을 만나다-중국영화의 뮤즈 특별전’을 주제로, 2011 중국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서울 CGV 용산과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다.
중화권 여배우 10명이 출연한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중국영화제는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시작됐다. 2008년부터는 한국에서 중국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의 영화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6회째를 맞으며 한국에서는 4번, 중국에서는 2008년과 2010년 두차례 개최됐다.
이번 중국영화제에는 장이옌(江一燕) 주연의 ‘어깨 위의 나비’(2011)를 개막작으로, 4개 섹션을 통해 모두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 개막작을 포함해 7편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영화다.
수치(舒淇)가 주연한 로맨틱코미디 ‘쉬즈 더 원 2’(2010), 장쯔이(章子怡) 주연의 ‘자스민 우먼’(2004)과 ‘두라라 승진기’(2010), 판빙빙(範氷氷) 주연의 멜로드라마 ‘관음산’(2010) 등 미개봉작이 소개된다.
국내에 개봉된 가오위안위안(高圓圓) 주연의 ‘호우시절’(2009), 양쯔충 주연의 ‘검우강호’(2010), 리빙빙(李氷氷) 주연의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2010), 공리(鞏悧) 주연의 ‘황후화’(2006)도 상영된다.
특별전으로는 중국 현대사를 조명한 황지엔신 감독의 ‘건국대업’(2009)과 ‘건당위업’(2011) 등 2편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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