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신공장 가동으로 성장성 기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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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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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국내 상장 중국 건축 외장재 전문업체 완리에 대해 안정적 실적과 성장성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준 연구원은 “완리는 주력제품인 통체타일과 벽개타일·벽개암석타일 외에도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 가동되는 장저우 신공장을 통해 테라코타패컬과 도자태양열타일 시장에 신규로 진입, 제품 다각화와 함께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생산능력도 2배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

김 연구원은 “장저우 신공장 설립으로 기존 진공공장의 2배에 달하는 제품생산능력(금액기준)을 확보하게 된다”며 “특히 내년에 추가증설이 검토되면 성장 잠재력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현 주가는 ‘차이나디스카운트’에 따라 저평가된 수준으로 매력적인 수준으로 봤다.

그는 “공모가(4100원) 대비 18% 상승한 현 주가(14일 종가 기준 4830원)는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양호하고 신공장 매출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 4.4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안정된 사업구조·2대주주인 산업은행 이사파견·딜로이트 글로벌 회계감사 등 이슈는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1044억원, 연간으로 34.6% 증가한 189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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