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1 하얼빈을 가다> "이머징마켓 하얼빈에 투자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5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하얼빈 린듀오(林鐸)시장(오른쪽)이 아시아 7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얼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얼빈=이혜림 기자) “하얼빈은 아시아의 숨은 진주입니다”

린 둬(林鐸) 하얼빈 시장은 지난 6일 아시아 주요 7개국 30여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얼빈에 대한 전반적 소개와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린 시장은 이날 “하얼빈은 동서양이 만나는 곳에 계획적으로 디자인된 도시”라고 운을 뗀 뒤 “하얼빈의 4가지 발전 전략은 쑹화강(松花江) 북단 신기술단지·남부 신산업단지 개발, 도시 환경 및 시설 개선사업, 도시 인근 10개 지역의 경제 발전 등이다”고 밝혔다.

하얼빈은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며 둥베이(東北) 3성중 하나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후이(省會 수도)이다. 총 면적 5.31㎢, 인구 992만명 규모로 동북 지방의 정치·경제·과학·문화·통신의 중심지다. 쑹화강으로 도시의 남·북부가 나뉘어져 있으며, 러시아와 국경이 접해있어 동·서양의 문화가 결합된 건축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린 시장은 “하얼빈은 중국 진나라와 청나라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뿌리와 함께 동·서양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해마다 200여개 국, 726만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빙청(氷城 얼음의 도시)’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하얼빈은 겨울동안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다. 이렇게 추운날씨를 틈타 매년 1월5일~2월5일이면 한 달 간 세계적 얼음축제인 ‘빙설제’가 열린다.

현재 하얼빈 정부는 계절에 관계없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타이양다오(太陽島)공원, 진허완(金河湾)습지, 빈장(濱江)습지 등 쑹화강변에 위치한 다양한 습지를 개발 중이다.

린 시장은 또 하얼빈의 투자 환경에 대해 “하얼빈은 전통적인 산업도시이기 때문에 기업이 진출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환경을 가졌다”며 “풍부한 인적자원과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땅 값·생산 비용 등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에도 19도를 유지하는 선선한 날씨는 산업에 필요한 부품을 안전하고 견고하게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얼빈에는 하얼빈공업대학을 비롯한 49개 대학과 440여개의 연구기관이 있다. 국내 기업중에는 아시아나항공,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만도기계, CJ식품, 광성 발전기 등이 하얼빈에 진출해 있고 기타 120여개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린 시장은“하얼빈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첨단기술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고급 인적자원으로 무장한 이머징 마켓으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