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이 지난 4월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인근 선감도에 마련한 공간에서 작업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새 작품은 김훈이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여온 역사 소설 장르다. 그는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칼의 노래’,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을 통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왔다.
새 소설은 1800년 전후를 배경으로 지식인의 고뇌와 고된 민중의 삶을 담았다. 11월 초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김훈은 집필을 끝내고 스페인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순례자들의 성지인 ‘산티아고 가는 길’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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