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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녹색경영에서 길을 찾다> LG전자,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세계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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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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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세계최소두께 LED모니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녹색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LED LCD모니터는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는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총 1668만대 규모의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에서 292만대를 판매,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 고유의 LED그린 에너지 세이빙(Green Energy Saving)기술을 적용, 기존 LCD 모니터 대비 전력 소모량도 최대 40%까지 낮췄다.

특히 지난 1월에 출시한 E2290V 모델은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CD 6장을 포갠 것과 같은 7.2㎜로, LED LCD모니터로는 세계 최소 두께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저전력 소모를 자랑하는 자사 LED LCD모니터의 비중이 전체 LCD 모니터 시장에서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30%, 내년에는 절반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5W LED 램프 ‘A19’와 4W LED 램프 ‘MR16’는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를 8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광효율이 높은 제품에만 부여하는 ‘고효율기자재’를 인증 획득했으며 수은과 납이 들어있지 않는 친환경 고효율을 자랑한다.

수명은 3만~5만 시간 이상으로 하루 8시간 사용 시 최대 10년~17년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7.5W LED 램프 ‘A19’는 LED 조명 제품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을 국내 최저 가격인 1만3900원으로 낮춰 가정용 LED 제품 보급 확산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독자 기술 적용한 대용량 고효율 냉장고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용량 고효율 냉장고(모델명: GS9166AEJZ)는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와 고효율 단열 기술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A++’을 획득했다. 유럽의 양문형 냉장고 중 최고 등급이다.

소비전력이 385 킬로와트(kWh)로 기존 ‘A’등급에 비해 40%이상 절감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연간 65kg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614리터의 대용량 크기로 문 쪽의 아이스메이커의 두께를 기존대비 약 5cm 줄이고 내부 선반의 길이를 약 7cm 늘려 실사용 용적을 14% 늘렸다.

지난 4월 출시한 데스크형 정수기 (모델명: WQD71RW1) 역시 전력 소비를 대폭 감소시키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기존대비 전력 사용량이 30% 감소한 월 27.6KWh 수준으로 전기료를 절약해 준다.

절전모드까지 적용하면 10% 추가 감소돼 최대 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월 전기료가 3만원 대인 가정이라면 연간 최대 약 7만원, 2만원 대라면 약 4만원 아낄 수 있다.

또 업계최초로 냉각 컴프레서에 일반 냉매(R134A) 대신 친환경 냉매 (R600A)를 적용했다. 친환경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 발생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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