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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기관 해외투자 32억5000만弗…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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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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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가 35억2000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8% 급증한 수치로, 상반기 전체 투자액 121억4000만 달러의 2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자원개발 공기업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 정책의 영향으로 광업투자가 3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9000만 달러,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은 4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1억3000만 달러, 북미와 대양주가 각각 11억8000만 달러와 7억6000만 달러였다.

최근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늘면서 누적 투자액은 6월 말 기준 196억3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각국 정부의 규제완화 및 자금조달 지원 활성화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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