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는 여의도와 한남동, 서초, 송파, 양천구 등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당국이 전력계통 점검 등 원인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지역에서도 고양 1만 가구 등 10개 시·군이 부분 정전사태를 겪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15일 오후 3시50분께 창원 등 6개 시ㆍ군 6만1000가구의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공급중단 사태는 현재로선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전은 덧붙였다.
한전은 전력 예비율이 6%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등 전국에 걸쳐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겨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발전소 정비 많아 발전량 많이 감소했다”며“더운 날씨에 예상보다 수요많아 과부하로 양수발전 최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5시에 이번 사태에 대한 경위 등을 포함해 공식발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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