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구제역 매몰지인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봉화산농장을 방문, 고영길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와 주변지역 상수도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제역이 발생해 해당 농민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아픔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 지역의 구제역 매몰지는 여러 차례 다녀봤고 (매몰지 상태가)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서 와봤다”며 “공무원들이 고생이 많았다. 정부도 관리를 철저히 해서 2,3차 오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몰지 농장주 정명석씨는 이 장관에게 “파묻힌 가축에 대한 보상이 95%에 그치고, 내년에 구제역 백신 농가부담이 50%로 예정돼 있다”며 “정부가 백신을 완전 지원해주고 매몰가축 보상을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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