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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피해 미비…대형사업장 곳곳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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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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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조선·철강 등 중공업계 피해는 극히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공업계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기아차 광주공장 등 대형 사업장이 추석연휴에 이어 휴무가 지속되면서 이번 정전사태 영향을 피해 갔다.

또한 각 중요 대형 사업장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정전사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다만 포항 철강 공단을 비롯해 울산 북구 중산 공단 등에 위치한 중소업체들은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

270여개사가 있는 포항 철강 공단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일부 업체가 정전으로 인해 조업을 중단했으며, 중산 공단에는 20여곳에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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