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30분경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서면담화를 통해 최 장관은 전력 수요예측 실패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최 장관은 "앞으로 가능한 한 발전소 정비를 조기에 완료하고 오늘 밤부터 추가 전력설비를 투입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유사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상고온이 해소될때까지 불요불급한 전력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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