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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반기 이익모멘텀 확대 기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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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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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현시점에서 할인점 업황 개선과 양호한 실적모멘텀, 높은 실적 가시성으로 목표주가를 32만6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모두 12% 성장한 1조 608억원과 763억원을 기록했다"며 "평균 기온 하락과 강수일수 증가로 기존점 신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나 상품별 가격정책 효율화, 저마진 상품매출비중 감소, 추석 세트물량 매입에 따른 물류수입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경기 둔화 우려가 있으나 할인점 시장은 견조한 고용시장 개선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중심의 경영기조가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고 이마트몰등 신규사업 비용 증가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하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10개 이마트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중국사업 전략이 당분간 매장 확대보다는 기존점포(17개)에 대한 수익모델 확보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중국 사업부문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이상 증가한 461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대비 이익모멘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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