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인근 코그힐GC(파71)에서 열린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자리잡았다.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최경주는 이번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를 경우 보너스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1위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4타차다. 웹 심슨과 마크 윌슨(이상 미국)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심슨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우승자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이 대회에서 29위 안에 들어야 최종전(30명 출전)에 진출할 수 있는 양용은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순조로운 출발이다. 양용은은 투어챔피언십 진출뿐 아니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표 선발 건도 걸려있어 이번 대회에 사력을 다해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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