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평화안보, 법치, 인권, 지속가능 개발, 인간개발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매긴 통치구조지수에서 0.433점(1점 만점)으로 세계 평균 0.616점을 밑돌았다.
북한보다 통치구조지수가 낮은 국가는 짐바브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버마,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등 6개국이다.
인권 분야는 0.251점으로 세계 평균(0.557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법치(0.321점), 지속가능 개발(0.367점), 인간개발(0.426점) 등도 낮았다. 다만 평화안보 분야 지수는 0.801점으로 세계 평균(0.859점)에 근접했다.
앞서 북한은 2008년 이 단체가 처음 실행한 평가에서도 173위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한국은 34위로 평가됐으며, 노르웨이가 0.84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은 17위, 미국은 32위를 기록했고, 사회주의국가인 베트남과 중국은 각각 120위와 140위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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