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는 보고서에서 “경색된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적 유연성을 강조하고 남북경제협력ㆍ인도적 지원ㆍ이산가족 상봉 등에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의지를 표출하는 등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전문성과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통위는 “류 후보자가 주 중국대사로 재직할 때 대중국 외교 강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있어 성과가 미흡했고, 일부 공관예산의 집행에서 부적절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 후보자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후보자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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