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6월 기준으로 서울 초중고교생 121만9000여명 중 62만4000여명(51.1%)만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서울에 이어 경기(54.5%)·강원(60.2%)·광주(62.1%)·부산(69.1%)·전남(71.7%)·울산(71.8%)·대구(74%) 순으로 낮았고,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87.4%)·충남(83.6%) 등으로 분석됐다.
이는 사교육이 활성화 돼 있는 대도시의 경우 방과후학교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 등 대도시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낮은 것은 결국 수요자인 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의미”라며 “방과후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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