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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양국, 코노코 압박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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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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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 국가해양국이 보하이(渤海)만 펑라이(蓬萊)유전 유출사건과 관련해 코노코필립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해양국 류츠구이(劉賜貴)국장은 정부 관계자들,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출사고가 난 이래 세번째로 보하이만을 찾았다고 신경보가 전했다. 류츠구이일행은 해양감독선을 타고 펑라이 19-3 유전 A, B, C, D, E, M 플랫폼을 방문해 원유유출지점과 위험지역을 둘러보며 원유유출이 멈췄는지, 해상 오염상황이 개선됐는지를 점검했다.

일행이 C플랫폼을 지나칠 즘 해상에 유막이 있는 것이 눈에 띄었으며 기름오염흔적이 도처에 발견됐다. 이는 C플랫폼에서 장기간에 걸쳐 발견되던 현상이었다.

신경보는 일행중 한명이 즉시 코노코필립스측의 현장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반드시 사태해결을 해야하며 관련보고서와 유전개발방안을 올리라"면서 "반드시 원유유출지역을 철저히 봉쇄해야 하며 해상오염물질을 깨끗히 제거할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노코필립스측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원유유출사건이 야기한 해양생태환경 손해배상은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8월31일 전에 유출된 원유가 야기한 환경오염손해배상소송 준비작업은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9월1일이후 해양생태환경에 조성된 손해는 법에 의거 별건의 소송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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