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상주 꺾고 6강 진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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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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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를 꺾고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이진호, 곽태휘, 박승일의 득점에 힘입어 상주를 3-1로 물리쳤다.
 
울산은 승점 35점을 확보해 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상주는 4연패를 당했다.
 
6강에 나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울산은 전반 29분 이진호의 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 11분 상주 이성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5분 강진욱의 크로스를 받은 수비수 곽태휘가 헤딩슛을 꽂아넣어 다시 앞섰고 8분 뒤 박승일의 쐐기골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역하는 상주의 김정우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3위 FC서울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전반 6분에 나온 모따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항은 14승7무4패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12승6무6패)의 추격에서 한숨을 돌렸다.
 
역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전북 현대(16승5무3패)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였다.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던 광주FC는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순위도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반대로 4월3일 이후 홈 경기에서 6승6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성남은 최근 원정 경기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를 기록 중이던 광주에 일격을 당했다.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 시티즌은 1-2로 끌려가다 후반 40분 박성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던 대구는 7월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2연승을 노렸으나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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