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에드워드 케네디 딸 카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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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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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전 미국 상원의원의 딸 카라 케네디가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1세.

에드워드 케네디 연구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가 운동을 하다가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라는 수영을 마친 후 증기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인이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으나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카라는 2002년 폐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카라의 아버지 에드워드 케네디는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 2009년 7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에드워드 케네디는 케네디가(家)의 4남5녀 중 막내로, 그의 둘째 형이 1963년 암살당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다.

카라는 영화 제작자이자 TV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고모인 진 케네디 스미스가 1974년 세운 장애인 예술활동 후원 재단 VSA(Very Special Arts)을 위해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또 존 F.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재단의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카라는 3남매 중 장녀로, 에드워드 케네디 주니어와 로드 아일랜드주 전 하원의원인 패트릭 케네디가 동생이다.

1990년 남편 마이클 앨런과 결혼해 슬하에 10대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동생 패트릭은 “누나가 운동을 좋았지만 계속된 암 치료로 신체적으로 허약해진 것 같다”면서 “그녀가 아버지 곁으로 갔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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