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왼쪽), 김준희 [사진=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화면 캡처] |
지난 1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에 출연한 고영욱과 김준희는 과거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에 데뷔년(1994년)도 같아 연예계 절친한 사이.
이날 방송에서 김준희는 "고영욱이 예전에 술자리가 있으면 나를 불렀다. 그런데 술자리가 끝나고 모두 집으로 가는데 나보고는 집에 가지 말고 계속 술을 마시자고 했다"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김준희는 "내심 고영욱이 날 좋아하나 생각했다. 나도 호감이 있었지만, 그때 당시 고영욱이 워낙 톱스타들과 사겼기 때문에 나는 상상을 못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김준희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내가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들이 "지금이라도 표현하라"고 말하자, 고영욱은 "널 좋아해. 재혼하자"고 '격한 애정'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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