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19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휴게소의 위생관리 및 상품관리 부적정으로 지적받은 건수는 30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92건, 2009년 92건, 2010년 77건, 2011년 7월까지 43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적발 건수로는 삼성유통이 25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로공사 퇴직자모임인 한도산업(주)이 20건, (주)대현유통이 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운전자와 여행객들이 상시적으로 애용하는 공공장소라는 점에서 상품관리와 위생관리를 더욱 청결히 해야한다”면서 “적발된 휴게소와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감점반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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