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분양가 1억 안팎의 소형 오피스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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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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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부동산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동결과 최근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주변 오피스텔의 임대시세와 공실률, 교통여건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분양가 대비 수익률도 꼼꼼히 따져봐야 적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서울권 강남이나 도심 등 주요 지역보다 인천이나 경기권의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수익률이 더 좋게 나타나는 것은 분양가 경쟁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은 5.52%, 도심권은 5.67%의 수익률을 보인데 비해 인천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7.13%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경기지역은 6.57%로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텔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1억 이하인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1억원 안팎의 오피스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1억원 안팎에 분양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대우건설의 인천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은 오는 24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 ~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 ~ 63㎡로 총 771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 당 400만원 후반대부터로 최근 남동구 일대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분양가보다 3.3㎡ 당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현재 7만 8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남동근린공원과 상공회의소, 길병원 및 금융기관 등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우미건설이 오는 11월 공급예정인 화성 동탄신도시 근린상업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 쁘띠린은 전용면적 20 ~ 23㎡ 총 180실 규모이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전자 및 대형병원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이마트와 큰재봉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1억 1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10월에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에 연신내역 마에스트로 21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3ㆍ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연신내역과 150m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이 뛰어나며, 금융시설, 상점, 병원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생활여건 또한 뛰어나다. 분양가는 1억 3000만원 미만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지컨스텍주식회사는 중랑구 망우동에 '이지 솔리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으로 총 130실(오피스텔 27실, 도시형생활주택 103실)로 이루어져 있다. 상봉역에서 도보 7~8분, 망우역에서는 도보 3~4분 거리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필요에 따라 공간의 변형이 가능하도록 한 트렌스포메이션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분양가는 9300만원이다.

진흥기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 더루벤스카운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총 522실이고, 일산 백석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다. 이마트, 일산병원이 근처에 인접해있고, 일산 코스트코와는 바로 마주보고 있어 생활의 편의성도 높다. 일산에서는 5년 만의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2012년 3월 완공 예정이며, 사업지 인근에 백석종합터미널이 내년 4월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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