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한 GS건설의 ‘자이 유홈 시스템 2.0’(왼쪽)과 ‘프누마’ 제품.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2012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German Design Award)’에서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GDA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제정한 디자인 어워드로, 주최측이 국제 디자인 대회 등에서 검증된 작품을 직접 선정해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 BMW5 리무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참가자격이 까다롭고 초청 작품에 한해서만 심사를 진행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 ‘챔피언십 대회’로도 불린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이 이번에 입상한 작품은 통합 홈네트워크 제품인 ‘자이 유홈 시스템 2.0’과 일체형 샤워수전 ‘프누마(Pnuma)’ 등 2개다.
이 두 제품은 지난해 3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었다.
‘자이 유홈 시스템 2.0(Xi Ub Home System 2.0)’은 월패드나 온도조절기 등 10개의 홈 네트워크 제품의 통합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프누마(Pnuma)’는 욕조 토수구, 오버헤드 샤워, 핸드샤워를 일체화한 일체형 욕조샤워수전이다. 한쪽이 개방된 비대칭 형태로 바디 윗면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
‘자이 유홈 시스템 2.0’ 은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자이에 월패드를 제외한 홈네트워크 제품에 적용됐으며, ‘프누마’는 향후 분양하는 프로젝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2007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기울여온 GS건설 디자인경영의 결실”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탁월한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을 석권했던 GS건설은 지난해 세계조경가대회에서 ‘일산자이’가 대상을 수상하는 듯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디자인 경영을 위해 ‘자이 디자인 위원회’, ‘자이엘(주부자문단)’,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 등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크 조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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