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9.18사변 80주년 중국 각 지역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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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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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선양'9.18'역사박물관에서 열린 9.18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종을 치고 경보를 울리는 의식을 벌였다.


18일 난징(南京)에서는 9.18기념일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난징 대학살 피해자기념관에 모여 역사자료를 살펴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8일 일본이 중국 동북3성을 침략한 9.18사변 80주년을 맞아 중국 동북3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국 100여개 도시에서 이날 오전 9시18분에 일제히 사이렌이 울렸으며 특히 9.18사변에서 최초 공격을 당한 선양(瀋陽)시는 이 시각 TV방송까지 일시 중단한뒤 '국가의 굴욕을 잊지 말자, 중국을 부흥시키자' 등의 자막과 구호를 내보냈다. 또 선양 주요도로마다 운행중이던 자동차들이 자발적으로 정차하고 경적을 울렸다.

일본 군대는 1931년 9월18일 밤 선양인근의 류탸오후(柳條湖)지역에서 침략을 개시하고 동북3성을 점령했다. 당시 중화민국정부는 일본보다 강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일본침략군에 저항하지 않고 철수함으로써 동북3성은 삽시간에 일본군에 점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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