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 본부장은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한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흡연과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만성질환 위험요소의 국가적 대응을 약속했음을 소개한다.
금연 정책과 관련해서는 담배값 인상 등을 통해 지난해 성인 남성흡연율이 2004년에 비해 약 18%포인트 감소하고,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했으며 건강강관리서비스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할 예정이다.
특히 전 본부장은 UN 측에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노력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UN 총회 고위급회의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UN 192개 회원국 수석대표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UN 총회 고위급회의에서 보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올 6월 에이즈에 이어 두 번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