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방송과 AP통신은 이들 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밝혔다.
이 조사에서 호주 국민 10명 중 3명(29%)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10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반면, 미국인의 경우 5명 중 1명꼴인 21%가 같은 대답을 했다. 영국인은 불과 8%만이 10년 이내에 10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 보유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인 응답자의 61%는 오늘날 미국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 3명 중 1명의 미국인은 올해 은퇴할 경우 최소한 10만∼50만달러의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2%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으로 투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 사이 이들 3개국에서 각 1천명 안팎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법을 통해 실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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