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PGA 투어 보너스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0 0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천1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3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살아남은 30명만 출전하는 4차전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8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144만 달러가 걸려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의 성적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우승상금의 7배나 되는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된다.
웹 심슨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2위에 올라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로 추격 중이다.
하지만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가 종료되고 나서 미소를 짓는 최후의 승자가 이들 중에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순위별 포인트를 다시 조정받아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1위 심슨(2천500점)과 30위 보 반 펠트(210점)의 격차가 2천290점밖에 나지 않는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2천500점을 단번에 얻는다.
애초 하위권에서 시작한 선수가 우승하고, 상위권 선수가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되면 극적인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위(440점)인 최경주(41·SK텔레콤)와 28위(230점)인 양용은(39·KB금융그룹)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스트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안정된 경기를 펼친 끝에 공동 7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양용은은 작년에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지만 2009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위를 한 경험이 있어 이스트 레이크 코스가 낯설지만은 않다.

이변이 생길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재조정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상위 랭커들의 우승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군으로는 이번 시즌 들어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심슨과 존슨,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로즈가 꼽히고 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가세해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플레이오프 우승자인 짐 퓨릭(미국)은 올 시즌에는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