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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최악의 국면 통과 중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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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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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적자가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수준보단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가 대비 19% 하향한 3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실적 불확실성”이라며 “과거 이 회사 주가 흐름과 영업이익 추세간의 관계를 감안할 경우 이제부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 -2705억원, 순이익 -1845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요 둔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극한의 가동율 조정으로 인해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4분기 연속 적자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 회사는 불황 극복을 위해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며 “70%이하로는 전례 없는 가동율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노력하고 있고 자체 재고 관리 기준도 기존 대비 30%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엔 인텔의 울트라북용 패널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태블릿 PC패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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