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의약품 공급 내역 현지확인 실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곳이 허위보고로 적발됐다.
2009년 하반기에 점검을 가진 10개 업체 중 5곳(50%)이, 2010년에는 19곳 중 15곳(78.9%), 올 상반기에는 16곳 중 10곳(62.5%)이 의약품 공급내역을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 “의약품 공급내역은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의약품 부당청구 기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심평원은 의약품 공급내역의 정확한 자료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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