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020 의정부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변경안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과 추동·직동근린공원 시가화 예정용지 확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2020 의정부도시기본계획’이 2008년 5월 승인된 이후 각종 개발수요가 발생하면서 변화된 도시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키로 했다.
시는 지난 7월 행안부로부터 승인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대학병원과 캠퍼스를 건립하는 용도지역변경 등을 추가했다.
현재 을지대학은 총 5092억원을 투입,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11만6000㎡에 대학 병원과 캠퍼스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토지이용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추동·직동근린공원 면적의 20% 이하를 추가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 신청에 앞선 오는 10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승인되면 대학 병원과 캠퍼스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추동·직동근린공원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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