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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은행 예금인출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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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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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모회사의 영업정지 여파에 시달리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은 오후 4시 마감한 결과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마감된 인출액 416억원의 약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각 영업점에 몰려든 고객들도 대부분 대기번호표를 받고 돌아가 현재 각 점포에는 20∼30명 정도만 찾을 정도로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전했다.
 
아울러 토마토2저축은행의 대기번호표는 수천장 발급됐으나, 한 사람이 여러장 가져가는 경우도 적지 않아 큰 의미를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과거 사례에 비춰봐도 예금인출 규모는 차츰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은 5000억원 정도의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예금자들이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에 동요하지 않기를 당부하며 지난 19일 각각 토마토2 저축은행 명동점과 선릉점을 방문해 2000원씩을 예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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