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술 수출 6억 달러 달성

  • 전통주 매출액 1조2000억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술 수출액이 2010년 3억1000만 달러에서 2015년 6억 달러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전통주 매출액은 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국산 농산물 사용량은 10만t에서 20만t으로 증가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술 원료 수매자금과 운영자금 등의 지원을 확대해 영세 중소 제조업체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원(융자) 규모는 2011년 60억원에서 2015년 150억원으로 증가한다.

2010 햅쌀막걸리 출시행사 개막식(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술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벼와 과일 품종 개발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실용화해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고품질 양조벼 개발은 2010년 2개 품종에서 2015년 4개 품종으로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주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전통주 홍보관과 전문판매점 운영을 지원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사이버거래 입점업체 수 확대 등 전통주 통신판매도 확대한다.

전통주 홍보관 및 전문판매점은 2011년 3개소에서 2015년 10개소로 늘린다. aT 사이버거래 입점 전통주 업체 수도 40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된다.

2010년부터 농식품부가 통합해 실시하고 있는 술 품평회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술 산업과 우리 농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벼 신품종을 대상으로 양조적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농업인 및 술 제조업체에 알리는 한편 벼 계약재배단지도 확대한다. 벼 계약재배단지는 2011년 3곳에서 2015년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23개 벼 신품종을 대상으로 양조적성 평가를 실시해 다수확품종 3종 및 고품질 4종을 적합품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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