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한국작가 첫 싱가폴 현대미술관서 개인전

  • 회고전 성격..극사실 인물초상화등 50여점 전시

Self Portrait, 2010, Oil on canvas, 259x194cm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하이퍼리얼리즘 강형구 작가가 한국작가로는 처음으로 싱가폴 현대 미술관 전관에서 초대전을 연다.

소속사 아라리오갤러리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트레이트마크인 유명인들의 극사실 초상화를 비롯해 드로잉 조각등 50여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반고흐, 앤디 워홀, 오드리 햅번 등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그림을 유명한 그의 작품은 노동집약적인 손맛이 강렬하다. 머리카락, 주름, 피부 땀구멍까지 볼수 있는 섬세함과 꿰뚫어볼 듯한 눈빛의 세밀하고 생생한 묘사가 압권으로 지난 2006년부터 미술시장 인기작가로 떠올랐다.

싱가폴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회고전으로 열린다. 인물 초상화, 즉흥적인 캐리커처와 조각들,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세밀한 자화상까지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전시는 12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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