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문현소씨(58)가 아마추어 최강 자리에 올랐다.
부산 출신 문씨는 19,20일 경북 상주 블루원CC(파72)에서 열린 ‘제1회 볼빅배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에서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66·76)를 기록, 포항 출신의 하병철씨(46)를 2타차로 제치고 원년 챔피언이 됐다. 문씨는 기아자동차의 K7을 우승상품으로 받았다.
하병철씨는 합계 이븐파 144타(74·70)를 기록했고, 서울 출신 허지백씨(46)는 합계 1오버파 145타(75·70)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는 총 700여명의 아마추어 고수들이 참가했다. 다섯 차례의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24명의 선수들이 이번 최종 결선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는 국산 골프볼 브랜드 볼빅이 주최하고 한국실업(미드아마) 골프연맹이 주관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한국 골프 산업을 이끄는 진정한 동력은 골프를 즐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다”며 “내년 2회 대회는 더 알차게 준비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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