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 '에어워셔'로 러시아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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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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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가전업체 보르크·알리앙스사와 총 250만 달러 계약체결<br/>터키·미국·중국 등지 업체와 협의 중

▲ (주)리홈 '에어워셔' LNH-D510(왼쪽) ·LNH-D511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대표 노춘호)이 '에어워셔'로 유럽 시장 진출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한다. '에어워셔'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물을 필터로 사용해 물의 흡착력을 이용, 실내 공기를 씻고 습도를 조절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홈은 지난해 말 러시아 가전업체 보르크(Bork)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에어워셔 제품을 수출했다. 올 초에는 러시아 알리앙스(Alliance)와도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70만 달러 규모 복합가습기를 수출했다.

리홈은 지난해 7월 스위스 가전업체 플라스톤(Plaston Group)에 고급형 기화식 가습기 '리홈 에코청정가습기'를 OEM방식으로 공급하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플라스톤 가습기 전문 브랜드 에어로스위스(AIR-O-SWISS)로 유럽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리홈 관계자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경우 계절적 특성상 가습기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현재 프랑스 현지 업체와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리홈은 최근 국내에서도 자사 브랜드 최초 에어워셔 제품 2종(LNH-D510·LNH-D511)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워셔 제품은 98% 이상의 강력한 탈취력 ECO-AIR필터로 새집증후군의 원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를 정화한다. 또 미세항균볼(Anti-Ball)이 가습시 사용되는 수조 속 물의 병원성 세균을 제거한다.

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능이 탁월한 기화식 가습기는 일찍이 유럽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 시장 역시 점차 기화식으로 고급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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