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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독도 관리소건립 좋은 방법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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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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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찬 문화재청장은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국정감사에 출석, 독도에 현장관리사무소를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좋은 방법을 논의하고 있으며, 영토주권 등에 있어 좋은 모양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문화재청이 독도 현장관리사무소 건립 허가를 부결했는데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권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기본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이제는 건립 허가를 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총리실 협의에 문화재청도 참여하고 있고 관리사무소가 필요하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며 “입지적 여건 등을 갖고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6월과 10월, 지난 8월 등 세차례에 걸쳐 문화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천연보호구역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독도 현장관리사무소 건립계획을 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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