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 허무는 문화축제 열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7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길’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이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장애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장애어린이의 예술적 감성을 깨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준비된다.

2003년에 시작돼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은 올해 서울문화재단의 시민축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본 축제는 해마다 한 가지 장애를 주제로 치료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다. 제1회 지체장애를 시작으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안면장애, 자폐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장애가 있는 우리아이 예술가로 살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한다. 우리나라 특수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목공예, 안마, 영농 등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에서 벗어나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어린이를 두고 있는 부모님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장애인예술가 매니지먼트사 디자인마이러브 대표 이윤형을 필두로 현재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의수화가 석창우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 정재우 등을 초대한다. 토론회는 오는 29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편 에딘버러 페스티발에서 2000여 개의 팀을 제치고 최고별점과 기립박수를 받고 돌아온 ‘옹알스’가 국제장애어린이축제에 상륙한다.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시작한 ‘옹알스’는 마술,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까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버블쇼, 마술쇼, 극단 마실의 ‘꿈꾸는 거북이’ 등의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오감의 나라’, ‘꿈꾸는 나무’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시도한다.

국제장애어린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경계 없이 어울려 여러 가지 공연과 놀이에 같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상상한 대로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지는 미술놀이터(미술교육), 장애어린이의 무대 발표공연인 극장길 콘서트 등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극장길 콘서트’에는 미라클 앙상블, 다운복지관 댄스팀 ‘Top Star’등이 참여 한다. 또한 장애아이를 둔 가족의 마음을 치료하는 음악치료워크샵, 무용치료워크샵, 플레이백씨어터 등도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